7일 SK텔레콤은 최근 AI&CO 조직을 MNO 사업부 산하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MNO 사업부는 고객과 가장 접점이 많은 조직이다. SK텔레콤 측은 "MNO에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있다보니 해당 조직과 함께 AI를 고객 접점에서 개발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AI&CO 조직은 지난 2019년 10월 박정호 CEO 직속 부서로 편재됐다. SK텔레콤을 AI 기반 빅테크(Big Tech) 컴퍼니로 키우겠다는 박정호 CEO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AI&CO는 이현아 단장이 수장을 맡고 있다.
이번 조직재편에 따라 SK텔레콤의 MNO 사업부는 기존 9개 컴퍼니에 AI&CO가 포함되는 구조가 된다. 기존 9개 컴퍼니는 △모바일 △구독형 상품 △혼합현실(MR) 서비스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메시징 △인증 △스마트팩토리 △광고 데이터 컴퍼니 등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