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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EMS, 제주항공과 신년 첫 '정비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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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1-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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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정비(MRO) 자회사 한국한공서비스(KAEMS)가 새해 첫 정비물량을 수주했다.

KAEMS는 6일 제주항공과 B737-800 항공기 6대에 대한 정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KAEMS는 티웨이항공과 동일 기종의 추가 수주를 협의 중이다.

KAEMS는 지난해 매출기준으로 전년대비 238% 성장했다. 이는 2018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민수부분에서는 기존 주요 사업인 보잉 B737 계열 중정비에서 에어버스 A320 계열 중정비로 외형적 확장을 추진하는 한편, 회전익 부분에서 수리온 외 에어버스, 시콜스키 헬기의 정비를 수행할 계획이다.
KAEMS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올해 약 75대 정비를 맡을 예정이다.

군수부분은 한국 공군이 운용하는 항공기의 전기체 도장을 필두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고이근 KAEMS 상무는 “국내외 LCC의 민항기 정비 뿐 아니라 수리온 중정비 지정센터로 인증받는 등 군용기 정비부문도 강화 중”이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정적인 정비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한공서비스 구성원들이 신규 정비동 초도기 입고를 기념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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