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올해 AI·SW인재 1만6000명 양성에 262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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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1-0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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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대학원 2곳, SW중심대학 9곳, SW스타랩 6곳 추가

  • 이노베이션아카데미 교육생 500명 선발, 공간 확충

  • 산업전문인력 AI역량강화사업 6대→12대 분야 확대

  • 초·중 AI선도학교 500곳 지정, 부산 마이스터고 개교

올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양성에 지난해보다 약 300억원이 늘어난 2626억이 투입된다. 오는 2025년까지 1조원을 투자하는 정부 AI·SW 핵심인재 10만명 양성계획 가운데 올해 1만6000명 육성 등을 위한 예산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 주무부처로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기존 혁신교육 인프라를 추가 선정하고 새로운 인재양성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AI·SW 핵심인재 양성계획(누적)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올해 AI 대학원 2개교를 추가 선정해 10개교로 확대한다. AI 대학원은 AI 전문지식과 활용능력을 갖춘 석·박사급 인재양성을 위한 기관으로 선정, 지원된다.

SW분야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우수연구실을 지원하는 'SW스타랩'은 AI, 빅데이터 등 6개 연구실을 추가 선정해 총 42개로 확대한다.

대학 SW교육 혁신을 주도해온 SW중심대학은 9개를 선정하고, 이가운데 일부에는 신설되는 '중소특화형 트랙'으로 할당한다.

2년 비정규 교육과정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교육생 500명을 선발하고 교육공간(지하1층~지상5층, 약 2000평)을 확충한다.

대학·기업·연구소 등 개방형 협동 연구 구심점 'AI 교육·연구허브(가칭)'를 새로 구축해 대규모 첨단 AI 연구와 R&D 중심 최고급 인재양성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445억원이 투입된다.
 

AI·SW 인재양성 사업별 추진일정.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전국 5개 지역 AI 교육거점인 ICT이노베이션 스퀘어의 전문강사 풀을 통합해 강사를 공동 충원하고 운영기관 협의체를 통해 성과를 공유한다.

작년 신설한 산업전문인력 AI역량강화 사업을 6대 분야(국방·치안·안전, 물류·유통, 반도체, 자동차·이동체, 전자·통신, 제조)에서 올해 12대 분야로 확대한다.

초·중등 학생 AI 기초소양 강화를 위해 전국 500여개 학교를 'AI선도학교'로 지정하고, 교육 운영을 지원한다.

오는 3월 부산에 신규 SW마이스터고를 개교한다. SW마이스터고는 SW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로 현재 3곳(대덕, 대구, 광주)에 열려 있다.

비대면 교육 수요 급증에 따라 수준별 교육 콘텐츠, 실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온라인 AI교육플랫폼을 만든다. 올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내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AI·SW 인재양성에 대한 투자가 최근 대폭 확대된 만큼, 성과관리를 강화해 산업계 필요 인재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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