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해 일명 '애국펀드'로 주목받은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필승코리아펀드'의 수익률이 90% 이상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필승코리아펀드의 설정일 이후 수익률은 지난 6일 기준 92.8%를 기록 중이다.
펀드 개설 1년 뒤인 지난해 8월 NH아문디자산운용이 공개한 펀드 성과보고서에 따르면 수익률이 56.12%였으나 최근 90%대까지 늘어난 것이다.
필승코리아펀드는 일본의 수출 규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된 펀드로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 및 글로벌 경쟁력·성장성을 갖춘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 2019년 8월 14일 출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및 여당 인사들이 대거 상품에 가입하며 애국펀드로 불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상품 출시 12일 뒤 5000만원을 투자했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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