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며 “결백을 밝힌 후 돌아오겠다”고 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는 전날 김 의원이 국회 보좌관이던 지난 2018년 국정감사 도중 한 인턴비서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 “오늘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저와 관련해 다룬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이런 더럽고 역겨운 자들이 방송이라는 미명하에 대한민국을 오염시키고 있는 현실에 분노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김 의원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비대위를 소집했다. 김 의원 탈당으로 징계 등 권한이 사라져 별다른 조치는 취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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