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주가 3000시대, 프로토콜 경제 정책시킬 것”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7일 “중기부의 올해 중요한 사업은 ‘프로토콜 경제’를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비대면으로 진행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라는 연대 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참여 업체가 합의한 규약인 ‘프로토콜’을 통해 ‘플랫폼 경제’의 독점화와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며 “‘수정 플랫폼주의’, 즉 더불어 잘사는 공정 경제 생태계가 우리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상공인 분야에서는 ‘구독경제’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며 “마치 우유나 신문을 구독하듯 소상공인 제품을 구독해서 고정적인 수입과 고객이 확보될 수 있도록 구독경제를 적극 펼쳐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제 바야흐로 주가 3000시대가 왔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달성한 주가 3000시대는 지난 10여년 동안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서 희망과 기대를 품고 있었던 대한민국의 경제 지표”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 경제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든든한 허리역할을 하면서 잘 버텨왔다”며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이 전체 수출을 견인하면서 OECD 국가 중 경제성장률 1위라는 성과를 만들었고, 코로나19 맵, 진단키트, 마스크 등 K-방역의 현장에도 중소·벤처기업들의 활약이 빛났다”고 했다.

박 장관은 올해 녹록지 않은 경제 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경제계, 노동계, 민관과 정부가 함께 노력한다면 위기 극복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