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용 연구원은 "올해 회사의 가장 큰 이벤트는 자회사 '이뮤노믹테라퓨틱스'에서 개발 중인 자가 수지상세포 치료제 'ITI1000'의 뇌종양 임상 2상 결과 발표"라며 "이는 교모세포종 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한 FDA 임상인데, 앞서 1상 결과도 우수해 2상 결과가 기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리보세라닙'의 선양낭포암(Adenoid Cystic Carcinoma) 임상 2상도 곧 종료되며, 이 결과도 상반기에
발표한다"며 "72명 대상의 FDA 임상으로 마땅한 표준 치료제도 없는 희귀암이라 우수한 결과가 나오면 빠른 상업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회사의 메인 파이프라인이라 할 수 있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의 간암 글로벌 임상 3상도 끝나간다"며 "중국 내 임상2상 결과와 3상 환자모집 95% 돌파 등 결과를 기대해 볼 만한 근거 자료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코로나 이슈로 리보세라닙 위암 NDA가 계속 미뤄지고 임상결과나 기술수출 등 중요 이벤트가 전혀 없어서 주가가 부진했지만 올해는 다른 것"이라며 "주가가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한 것도 투자매력으로 작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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