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장 초반 13%↑ 급등' 애플카 협력 제안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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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1-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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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애플과 자율주행 전기차를 공동개발 한다는 소식이 나온 뒤 현대차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3.83%(2만8500원) 오른 2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장 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49조2505억원, 코스피 시장에서 9위다.

8일 한국경제TV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하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카 출시 예상 시기는 2027년이다.

애플은 전기차 생산은 물론 애플카의 핵심인 배터리 개발까지 현대차 그룹과 협업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역시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4.29%(2700원) 오른 6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외신 등에 따르면 6일 현대차의 유통 제휴사인 페어그룹은 방글라데시하이테크파크 당국(BHTPA)과 조립 공장 설립을 위한 토지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공장은 방글라데시 가지푸르 칼리아케르 지역에 2만4281㎡(약 7300평)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며 페어그룹이 투자하고 현대차는 기술 지원과 부품 수출을 맡는다.

지난해 7월 현대차는 페어그룹과 현지 독점 유통 및 조립 공장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말 공장 완공을 목표로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방글라데시 당국 허가 이후 공장 설립 과정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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