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8일 "한 해 동안 시민 모두가 함께 읽을 ‘2021 안산의 책’으로 일의 기쁨과 슬픔(장류진·창비), 알로하, 나의 엄마들(이금이·창비), 소문 바이러스(최형미·킨더랜드)를 선정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일반 부문에 선정된 ‘일의 기쁨과 슬픔’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현 시대를 잘 반영하고 있고, 쉽게 읽히면서도 다양한 토론거리를 제공하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청소년 부문의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일제 강점기 각자의 사정으로 하와이에서 살게 된 세 여자의 인생 여정을 그린 소설로, 다양한 이야기 소재를 바탕으로 독서토론, 독후활동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 시장은 2021 안산의 책 선정을 위해 시민 430명으로부터 316권을 추천 받은 뒤, 1차 선정위원회를 거쳐 부문별 5건씩 모두 15건의 후보도서를 선정했고, 8238명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로 최종후보 8권을 추렸다.
이후 12명의 선정위원이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2차 선정위원회를 진행해 최종 3권을 선정했다고 했다.
윤 시장은 "올해 다양한 독서사업을 추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의 책은 올 한해 추진하는 각종 독서사업에서 활용되고, 오는 3월 중 2021 안산의 책 선포식을 개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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