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김보라 시장(가운데)과 관내 마을 대표자들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 후 기념사진 촬영 모습. [사진=경기 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2021년부터 새로워진 ‘시민동아리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민동아리 공모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교류함으로써 서로 신뢰를 쌓고 이를 바탕으로 육아·교육·청년·노인·주거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삶의 질과 자치 역량을 높이기 위함으로, 심사를 통해 32개 동아리를 선정해 1개소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게 되며 내년 말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에 포함된 주민 10인 이상이 모인 동아리(공동육아 분야에 한해서는 최소 구성원 3인 이상 응모 가능)이며, 지원 분야로는 △ 교육지원형 △ 보육사업형 △ 문화예술형 △ 환경정비형 △ 복지봉사형 △ 소득사업형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각 절차별 요구서류 및 집행상의 제한규정 등을 예년에 비해 간소화해 문턱을 낮췄으며, 오는 5월 설립예정인 ‘안성시 시민활동통합지원단’을 통해 사업기간 내 좀 더 체계적인 컨설팅 및 네트워킹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해당 읍면동 사무소 또는 안성시 정책기획담당관 균형발전팀에 우편·이메일·방문을 통해 다음달 5일 18시까지 가능하다.
심사 방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책기획담당관 최한결 주무관은 “지난해까지 ‘안성맞춤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통합해 진행했으나 사업성격이 조금 상이하고 복잡해서 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올해부터 명칭을 바꾸고 ‘공동체(시민동아리)’와 ‘마을’을 분리해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김보라 시장님이 직접 참여해 2번의 공동체 사업 간담회를 진행해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논의했으며, 시민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경기도와 협의 끝에 올해부터는 사업 신청 절차 및 규정을 대폭 낮췄으니 시민분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1년 안성시 우리마을공동체 지원공모사업’ 신청 또한 다음달 5일까지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