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에 밀린 호흡기 질환자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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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1-01-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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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광역시 호흡기 전담병원 10곳 운영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검사에 밀려 진료를 받기 어려운 감기와 독감, 발열 환자를 위해 광주시에 호흡기 전담병원이 문을 열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자치구별로 공모해 13개 의료기관을 선정했고 지난 11월 남구 백병원을 시작으로 12월까지 10곳을 전담병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어 이달 안에 3곳도 문을 열 예정이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호흡기 질환자와 다른 환자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구부터 출구까지 별도의 동선공간과 환자 대기구역을 마련했다.

또 의료진과 환자간 교차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진은 개인보호구를 철저히 착용하고 환자를 진료한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전액 국비로 운영된다.

클리닉 이용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낮12시까지고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진료 후 필요할 경우 발열, 호흡기 질환 증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그 외 상기도 감염, 독감 등 일반 호흡기 질환 증상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통해 발열, 호흡기 질환과 코로나19에 대한 진료가 보다 안전하고 심층적으로 이뤄진다.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시민은 안심하고 지역 내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방문해 진료를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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