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발 한파로 강릉 '경포호' 시간 멈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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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1-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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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감온도 영하 최대 22.8℃ 기록

9일 오전, 얼어붙은 경포호 위에서 한 가족이 놀이를 즐기고 있고, 저 멀리 보이는 강릉의 랜드마크 '스카이베이호텔'이 마치 '겨울왕국'을 연상케 한다. [사진=위준휘 기자]


연이은 한파에 강원 강릉 경포호가 꽁꽁 얼어붙어 스케이트장으로 변했다.

강원도 대부분 영하 20℃까지 내려갔으며, 강릉은 지난 8일 새벽 영하 최대 22.8℃까지 내려갔다.

오는 10일부터 점차 날씨가 풀릴 전망이다.

9일 15시 기준, 기온 영하 3.9℃, 체감온도 영하 10.1℃, 풍속 19.4km/h이다.

한편, 경포호는 바다와 이어지는 38만평의 자연호수로, 호수를 따라 5km 이상의 둘레길 산책로가 조성돼있으며 코스 지점별로 여러 개의 테마가 조성돼 있어 현지인 및 관광객들의 조깅코스, 산책코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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