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6명이 집단 감염된 경기도 가평 공군 부대에서 병사 2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가평 공군 병사들은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해 밀접 접촉자의 경우 1인 격리 조치했다.
군은 보건당국과 함께 감염 경로는 밝히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현재 전국 군부대는 휴가와 외출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현장 지휘관의 판단 아래 예외 사항을 두고 있다.
해당 부대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병사 역시 휴가 및 외출을 다녀온 적이 없으며 최근 부대 내에서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9일 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날 2명이 더 추가돼 총 8명이 확진됐다.
이와 함께 대구와 강원도 원주 소재 군 부대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발생했다.
대구 공군 간부는 청원휴가 복귀 전 예방적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원주 육군 간부는 가족이 확진돼 진단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군 전체 누적 확진자는 520명이 됐고, 이 가운데 19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49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52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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