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동대문구 한 아파트 소화전 동파 사고 현장. [사진=서울동대문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0분께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의 23층 규모 아파트 옥내 소화전 밸브가 강추위로 인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소화전에서 흘러나온 물이 복도와 계단 등을 타고 아파트 전체로 흘렀다. 물이 얼어붙으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사진=서울동대문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소방당국은 밸브를 차단해 누수를 막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아파트 전층에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약 1시간에 걸쳐 복구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전날 오전까지 전국에 접수된 동파 피해는 수도계량기 4947건과 수도관 253건 등 모두 5200건에 달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