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예보] 북극발 한파 지속...서울 출근길 영하 20도 '꽁꽁'

[사진=연합뉴스]

월요일인 11일은 영하의 추운날씨가 이어지며 일부 지역에 눈이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앞서 내린 눈이 녹지않아 미끄러운 곳이 많아 출퇴근길 도로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면서 북극발 한파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일부 충북내륙은 영하 15도 안팎의 맹추위가 지속되고 있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영하 10도에서 영하 5도로 전날과 비교하면 조금 높지만,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낮기온은 동해안과 남부지방은 영상권에 들겠으나 그 밖의 전국은 영하의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 -2도, 낮 최고기온은 -4~4도로 예상된다.

평년기온이 1에서 8도인 것과 비교하면 이날도 평년값을 밑도는 기온을 보이면서 추위는 여전하겠다.

늦은 밤부터는 충남서해안과 전라서부에 눈이 오겠다.

제주도는 12일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충남서해안과 전라서부는 밤부터 새벽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과 전라서부는 1~3cm, 제주도산지는 5~15cm가 되겠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일부 충청도와 경북에는 한파경보가, 전남과 경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한파 주의보가 발효중이다.

한편 서울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과 동해안, 강원산지와 일부 경상권에는 건조특보가 발효중이다.

기상청은 "한파 피해 예방과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