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장관이 된다면 민생에 힘이 되는 법무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11일 오전 10시 57분쯤 서울특별시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신년사에서 2021년을 회복과 포용, 도약의 한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며 "민생에 힘이 되는 법무행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전체 가구 30%가 1인 가구인데 여러 차별을 받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예시를 들었다.
부인 임대소득 미신고 의혹 등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잘 준비해서 답변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박 후보자는 배우자 부동산 임대소득을 정확히 신고하지 않아 세금을 부당하게 공제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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