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 등 42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1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한국에 입국한 주한미군 관계자 42명이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 기지에 도착한 인원은 9명으로 미군 현역 장병 8명과 가족 1명이다. 나머지 33명(현역 장병 29명과 군무원 1명, 가족 3명)은 민항기 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확진자들은 평택 험프리스 기지와 오산 공군 기지, 군산 공군 기지에 있는 코로나19 환자 격리 시설로 이송됐다.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81명(현역 장병 444명)이다. 533명은 해외 유입, 나머지 48명은 한국에서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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