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2단계 나주시 다시면 고막원부터 목포까지 구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행정지원이 활발하게 추진된다.
전라남도는 건설교통국장과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 철도 경유지인 나주와 함평, 무안군 건설 관련 과장 등 12명으로 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12일 첫 회의를 갖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 시행기관인 철도공단의 현안과 어려움을 듣고 용지보상과 민원, 적정 공사기간 산정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구간은 총 77.8㎞다.
광주 송정역에서부터 나주 고막원역까지 26.4㎞ 기존선 고속화는 지난 2019년 6월 이뤄졌다.
새로운 철도인 고막원역부터 목포 임성역까지 44.1㎞ 구간은 7개 공구로 나눠 지난해 말 시공회사를 선정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을 마무리하면 무안공항의 교통접근성이 크게 좋아져 충남 이남지역은 물론 경남권, 전남 동부권까지 이용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무안공항에 신설될 ‘공항역’도 공항과 연결돼 이용객들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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