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경동호 모친도 별세···모세, "엄마·형 동시에 잃은 작은 아들...많은 위로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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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1-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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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수 모세 인스타그램]

고인이 된 방송인 경동호 발인이 끝나자 경동호 모친도 별세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수 모세는 지난 10일 본인 SNS를 통해 “동호 어머니께서 아셨나보다. 큰아들 외롭지 말라고 손잡아주러 가셨다”며 경동호 모친 별세 소식을 전했다.

이어 “문제는 남은 작은 아들이다. 엄마, 형 동시에 잃은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다. 많은 위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모세가 전한 부고 소식에 따르면 경동호 모친은 경동호 발인 6시간 후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7일에는 경동호가 뇌사 판정 끝에 별세했다. 향년 40세.

모세는 본인 SNS에 경동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커버 영상 찍고 스트리밍하는 작업방 방음 공사를 동호와 함께했다”며 “사진은 작업 중 짜장면 먹고 즐거웠던 한때”라고 추모했다.

또한 “나에게는 일이 잘 안 됐을 때도, 사랑에 실패했을 때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던 친구”라며 “마지막 가는 길까지 장기기증이라는 멋진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세 SNS에 "삼가 고인 명복을 빕니다", "홀로 남은 동생분 어떡하나", "동생분의 마음이 잘 추스려지기를 기도한다"며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경동호는 2004년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재학 중 KBS 프로그램 ‘MC서바이벌’에 출연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KBS ‘8 아침뉴스타임’, ‘주주클럽’,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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