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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영증권 제공]
신영증권은 지난해 세법개정안이 적용된 '신탁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금융권 최초로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 예금,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넣고 일정기간 보유해 발생한 소득에 대해 비과세 및 저율과세 혜택을 주는 금융상품으로 지난 2016년에 도입됐다.
올해부터는 19세 이상 거주자일 경우 누구나 가입할 수 있게 됐고 투자가능상품에 국내 상장 주식이 추가됐다. 또 계약갱신 및 만기연장 등도 가능해졌다.
더불어 만기 시 연금계좌로 전환한 금액만큼 연금계좌 납입한도가 확대되며 연금계좌 전환금액의 10%를 3000만원 한도로 추가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신영증권은 금융세제 개편으로 늘어날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신탁형 ISA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구자환 신영증권 신탁운용부장은 "금융권 첫 오픈은 2018년에 구축한 종합재산신탁 차세대 신탁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신탁업계 퍼스트무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객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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