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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양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가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또 이로 인한 손해는 오롯이 개인 몫이 될 수밖에 없다는 부담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공교롭게도 오랜 시간 박스권에 머물러있던 코스피가 공매도가 금지된 지난해 1년 동안 가파르게 상승해 이런 부담감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에서도 공매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현재 시장의 충분한 소통이 부족하다”면서 “결국은 공매도에 대한 근본적인 의심을 해소하지 못한 상황에서 보완책이 있다고 하더라도 신뢰까지 얻기 힘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공매도 제도 자체를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생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불신을 해소하지 못하고 재개하는 것은 오히려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1월 안으로 뭔가 결론을 내려야 하는 것 아닌지 어제 이야기를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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