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이대목동병원 교수, 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장 취임…학회 첫 여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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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1-01-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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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원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장).[사진=이대목동병원 제공]



이대목동병원은 산부인과 정혜원 교수가 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 제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 최초의 여성 회장이다.

정 신임 회장은 이화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1993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이대목동병원의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8년 설립한 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 창립준비 위원으로 시작해 12년간 활발한 학회 활동으로 학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다양한 생식내분비질환(다낭난소증후군, 월경 장애, 월경통, 피임 등) 및 폐경 호르몬 요법과 골다공증 질환 치료의 국내 제일의 전문가로 특히 다낭난소증후군, 자궁내막증,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환경호르몬 분야를 선도해왔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정 신임 회장은 “그간 우리 학회가 지향한 목표를 계승하는 동시에 여러 회원님들과 소통을 통해 학회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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