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2021 북미 올해의 차' 선정…"혁신 디자인에 첨단 편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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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1-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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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올해의 차 5번째 수상 쾌거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기아자동차 '쏘렌토'는 '올해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선정되며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12일 양사에 따르면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11일(현지시간) 열린 '2021 북미 올해의 차' 온라인 시상식에서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2021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에는 아반떼를 비롯해 제네시스 G80, 닛산 센트라가 최종 후보로 올라 접전 끝에 아반떼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5번째로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차 아반떼는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이 제정된 1994년 이후로 한 번 이상 수상한 차량은 쉐보레 콜벳과 혼다 시빅 두 대뿐이다.

기아차 쏘렌토는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인 '2021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대형 SUV로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쏘렌토는 4세대 모델로, 뛰어난 연비 효율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비롯 우수한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폴 필포트 기아차 영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쏘렌토가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모던한 디자인과 효율성을 갖춘 쏘렌토가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엘란트라(아반떼).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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