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전국 최고품질 수돗물 안정적 공급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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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1-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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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통합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4월 착공

  • 안양권 3개시 하루 18만2천㎥ 시설용량 규모

  • 고품질 수돗물 안양권 주민들 안정적 공급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2일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로 전국 최고 품질의 수돗물이 안양권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시장은 "물처럼 인간생활과 밀접한 것은 없다. 청계통합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오는 4월 착공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고도정수처리시설이 표준정수처리공정에서 완전히 처리되지 않는 맛과 냄새 유발 물질을 제거,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총 사업비 443억 원(국비 310억 원, 시비133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청계통합 고도정수시설 조감도.[사진=안양시 제공]

건립 추진중인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기존 표준정수처리공정에서는 처리가 힘든 맛과 냄새 유발물질을 제거하는 고도산화처리 가능 전(前)오존접촉조가 신설되고, 기존 여과지를 여과흡착지로 개량하는 공정이 채택된다는 게 최 시장의 설명이다.

이 시설은 연면적 3080㎡의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층(2288㎡)에는 여과지를 여과흡착지로 개량하는 장치가 설치되고, 지상층(792㎡)에 전(前)오존접촉조가 들어선다.

하루 정수생산용량은 안양·군포·의왕 포함 18만2000㎥까지 가능하다.

최 시장은 2019년 12월 실시설계용역에 첫 착수한 후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설계 적정성 검토 등을 이미 마친 상태로, 올해 4월 착공에 앞서 2월 중 수도사업변경인가 후 설계용역을 준공 할 예정이다.

한편,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들어서게 될 청계통합정수장은 지난 2002년 준공돼 안양권 3개시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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