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배우 전승빈과 결혼 … 드라마 ‘나쁜 사랑’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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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1-1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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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세 연상연하 배우 부부 탄생

[사진=심은진 인스타그램]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과 배우 전승빈이 부부가 됐다.

심은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2021년 1월 12일부로 전승빈씨와 서로의 배우자가 되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는 MBC 드라마 '나쁜 사랑'이다. 그는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며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왔다"고 전했다.

심은진은 두 사람이 만난 기간이 1년이 되지 않는다고 전하며 "남은 나의 인생을 같이 공유하고, 오래오래 서로를 바라보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사람은 그리 흔히 찾아오는 행운은 아니기에, 그런 마음을 먹은 순간 오히려 시간을 더 두고 지켜보는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란 생각이 지배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심은진은 팬들에게 축복과 응원을 부탁했다. 그는 "바라건대, 앞으로 처음 가보게 될 시작점 앞에서 여러분들의 응원 부탁드린다"며 "예쁘고 곱게 걸어갈 수 있도록 박수도 쳐달라"고 했다.

전승빈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저에게 마음 따뜻하게 다가온 사람이 있었다. 동료이자 그리고 선배였고 많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존재”라며 “많은 생각과 두려움과 그리고 욕심이 생기게끔 하는 사람이다. 이 손을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전 그 손을 잡았고,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왔다. 만나면서 참 마음이 예쁜 사람이라 느낀다”며 “이 마음이, 이 만남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전승빈은 드라마 '못말리는 결혼', '근초고왕', '대왕의 꿈', '징비록', '보좌관' 시즌 1-2, '나쁜사랑'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 종영한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도 출연했다. 전승빈은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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