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ATM 수수료 면제 기간을 오는 6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최근 공지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해 말까지였던 ATM 수수료 무료 이용 기간을 오는 6월 말로 연장한 바 있다.
케이뱅크는 전국 GS25 편의점과 전국 모든 은행의 ATM 기기 사용 시 수수료가 면제되며 출금·입금·이체 등 모든 ATM 거래가 해당된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전국의 모든 은행 지점 및 모든 편의점의 ATM에서 전체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 때부터 ATM 수수료 무료 정책을 유지해왔다.
케이뱅크의 경우는 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GS25 편의점부터 시작했으며, 지난 2017년 9월 우리은행, 2019년 1월 전 은행으로 확대했다.
인터넷은행들이 ATM 수수료 무료 정책을 진행하는 이유는 시중은행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다. 인터넷은행들은 시중은행과 달리 영업점이 없는 만큼, ATM을 고객을 만나는 주요 접점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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