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오늘 코로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임상 데이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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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01-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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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6시 대한약학회 주최 '하이원신약개발심포지아'서 발표

셀트리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임상 결과가 13일 공개된다.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 [사진=연합뉴스]


셀트리온은 이날 오후 6시 대한약학회의 학술대회 '2021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코드명 CT-P59)의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한다.

셀트리온은 그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렉키로나주의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고도 상세한 임상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이를 고려한 식약처의 요청으로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상세한 데이터를 비공개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명확한 임상 결과가 공개되지 않아 오히려 혼란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되면서 이날 학회에서 전격 공개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가 국내외 전문가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주장한다.

전날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최한 토론회에서 "릴리, 리제네론 항체치료제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렉키로나주는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1상에서 회복 기간을 44%가량 단축하는 효과를 낸 바 있다.

한편, 이날 발표자는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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