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과 배우 전승빈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심은진은 여러 차례 방송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밝힌 바 있어 남편 전승빈에 대해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심은진은 12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안녕하세요. 심은진입니다. 저는 오늘, 2021년 1월 12일부로 전승빈씨와 서로의 배우자가 됐습니다"라며 "MBC '나쁜사랑'이라는 드라마로 처음 알게 됐고,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됐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심은진은 지난 2009년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해 "'세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자상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며 "남자친구를 만나면 어울리지 않게 애교가 심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듬해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당시 방송에서 데니안은 심은진에게 "마음이 있으면 언제든 이야기해달라"며 "애교 있고 발랄한 여성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대화가 잘 통하고 편한 여자가 좋다"고 말했다.
이에 심은진이 "편안하고 자상한 남자가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심은진과 전승빈의 결혼 소식에 전승빈의 전 부인 배우 홍인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서히 알게 되겠지",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등의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논란이 점화되고 있다.
1981년생인 심은진은 1998년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베이비복스 해체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대조영', '야경꾼일지', '나쁜사랑'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1986년생인 전승빈은 드라마 '보좌관', '나쁜사랑',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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