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장기복무 후 제대한 군인 중 무주택에게 임대주택이 제공된다.
24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10년 이상 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지역수요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신청 기간은 3월 31일까지이며, 임대 조건은 2년 단위로 최대 20년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접수는 이메일이나 FAX로 향군 경영본부로 하면 된다.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상자 검증과정을 거쳐 입주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향군에 따르면 10년 이상 장기복무제대군인은 2019년 12월말 기준 약 7만 여 명이며 주택문제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진호 향군회장은 "국가안보를 위해 청춘을 다 바친 장기복무 제대군인들이 주거 불안정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에 수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특별공급하게 됨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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