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상수도 분야 131개의 사업에 3002억원을 투입한다.
일부 지역에서 흐린 물이 나오고 유충이 발견되면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려고 지난해보다 465억원 늘렸다.
13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역별 투입예산은 광주 102억원(2개 사업), 전남 1551억원(70개 사업), 전북 984억원(44개 사업), 경남 남해 하동 75억원(6개 사업), 제주 289억원(9개 사업)이다.
우선 20년 이상된 낡은 관로와 정수장을 개량하는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에 1484억원(41개 사업)을 투입하기로 했다.
공사를 마치면 69.1%에 불과한 유수율이 2024년까지 85%까지 높아진다.
유수율은 수돗물 총생산량 가운데 누수없이 요금으로 걷을 수 있는 급수량 비율이다.
또 수돗물 공급 모든 과정에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데 950억원을, 수돗물 유충 발생을 막는데 4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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