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13일 2021년을 맞아 한 해의 운영계획과 목표 및 비전, 그리고 새로 출시될 신차에 대해 설명하는 '2021 포드&링컨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미디어 컨퍼런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지난해 3월 부임한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가 직접 나서 올해 계획을 발표하고, 질문에 답했다. 그는 "한국에서 '차박' 자동차 여행 등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2020년은 각 브랜드에 맞는 라인업 구축을 시작하고, 경쟁력 있는 SU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 포드코리아의 과도기"라고 설명했다. 포드코리아는 지난해 2019년보다 20% 많은 1만447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포드코리아는 올해는 SUV와 픽업트럭 출시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포드코리아 앞서 6일 출시된 대형 SUV 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을 포함해 △뉴 포드 익스페디션 △포드 브롱코 △링컨 네비게이터 등과 픽업트럭인 △ 뉴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뉴 포드 레인저 랩터까지 총 6종의 차량을 올해 한국에서 출시한다.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출시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포드는 2022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 연구개발에 115억 달러(약 13조)를 투자한다"며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및 완전 전기차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자율주행과 관련해서도 몇몇 시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의 파트너사와 정부 당국 등과 협력해 출시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2021년의 포드는 새로운 모습과 높은 제품 경쟁력, 그리고 성숙한 기업문화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여드리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새로 출시될 다양한 신차들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좋은 서비스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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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가 '2021 포드&링컨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포드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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