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는 13일 열릴 예정이었던 임시 주주총회를 다음달 4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솔젠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석도수 전 대표 측이 충분치 않은 우호 주식수를 더 확보할 목적으로 시간 벌기 소송을 벌이고 있다”며 “대전지방법원에 자료 제출을 의도적으로 늦추면서 어제 오후 4시를 넘겨서야 법원에서 통보를 받았고, EDGC 및 일부 주주 포함 주식수 확정이 어렵게 돼 임시주총 강행이 무산됐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지난 12일 석 전 대표 측이 제기한 신주발행의 효력정지를 구하는 신청은 각하했으나,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의결권 행사는 제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미래에셋벤처투자의 RCPS 전환청구를 인용한 판결 내용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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