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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사진=경기도 북부청 제공]
지난해 12월 출범한 경기교통공사의 직원 채용 경쟁률이 125.3대 1을 기록했다.
경기도교통공사(이하 교통공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제1회 직원 채용' 원서접수 결과 27명 모집에 3382명이 지원해 이 같은 경쟁률을 보였다.
채용 분야별로는 신입직 채용이 11명 모집에 2553명이 원서를 제출해 232.0대 1로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3명 모집하는 6급 행정·교통 분야에는 1537명이 몰려 512.0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6급 전기통신 분야는 275.0대 1, 6급 전산분야 184대 1을 기록했다.
경력직 채용이 16명 모집에 829명이 원서를 제출해 5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5급 행정분야 경쟁률이 115.0대 1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4급 행정분야 71.0대 1, 5급 교통분야 69.0대 1 순이었다.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지역제한 전형(양주시)에는 4명 모집에 245명이 지원, 6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채용난과 새로 출범한 경기교통공사에 대한 기대가 함께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공사는 오는 20일까지 서류전형을 마치고, 합격자에 한해 같은 달 30일 필기시험을 실할 계획이다.
면접전형은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9일 실시된다.
서류 및 면접 전형 등 채용 전 과정은 학력, 출신지역 등을 고려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15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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