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터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한다'…남양주시 복지재단 내달 공식 출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1-01-13 16: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희망케어센터 후원금 독식·배분 문제 대폭 손질'

남양주시청.[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 복지재단이 다음달 공식 출범한다.

남양주시가 복지정책을 수립한다면 복지재단은 시민에게 필요한 복지정책을 조사·연구하고,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마치고,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복지재단 출범을 위해 속도를 내왔다.

임원추천위원회를 열러 이사와 감사 등 임원을 선정한 후 발기인 총회를 거쳐 경기도로부터 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시는 3기 신도시 개발로 복지대상자가 대거 유입되는 등 복지 수요 증가에 따른 인프라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해왔다.

복지재단은 희망케어센터 운영을 수탁받아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의 어려움을 보듬는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편할 계획이다.

또 10년 간 운영돼 온 희망케어센터의 순기능을 더욱 발전시키고, 역기능을 보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지속적으로 대두됐던 후원금 독식과 배분의 문제점 개선을 최우선과제로 정하고 배분 시스템을 대폭 손질한다는 방침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합 모금을 통해 지역 복지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저소득층 뿐만 아니라 영세한 복지시설과 단체까지 지원될 수 있도록 개편한다는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재단은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생활 속 복지'를 실천하는 남양주형 사회복지전달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