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박애병원’에 이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추가 지정...‘더나은요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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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1-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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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8일부터 본격 가동

왼쪽부터 더나은요양병원 한관석 이사장, 정장선 평택시장, 서달영 송탄보건소장.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13일 오후 2시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더나은요양병원’이 추가 지정됐으며 운영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서정동 소재 '더나은요양병원'이 오는 18일부터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전환 운영된다.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서정동 소재 ‘더나은요양병원’은 지난달 26일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감영병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받았으며,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면적 816㎡ 규모로 52개의 전담 병상수가 있고 현재 의사 2명, 간호사 9명, 간호조무사 5명, 간병인 9명, 의료기사 3명, 약사 1명 등 총 32명의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정부에 의사 3명과 간호사 20명을 지원요청 해놓은 상태이며, 방역시설 등 설비를 보강 중으로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더나은요양병원 한관석 이사장은 “요양병원이 중점적으로 많이 분포돼있는 평택지역에 조금이나 도움을 드리고자 시작하게 됐다“며 ”시민분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안전을 위해 시설운영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요양병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서달영 송탄보건소장은 “관내 요양병원 및 요양원 91개소 있고 집단 감염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집단 발생 대비 입원 환자들이 보다 안전한 상황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현재 의료인력을 총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군과 경찰의 인력을 지원받아 선별진료소 운영 및 역학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며 “설비보강 및 철저한 방역 조치로 바이러스 외부 유출을 완벽히 차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거점 병원 확충에 다시 한 번 기쁘게 생각하고 시민들의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시 한 번 더나은요양병원에 감사드리고, 시민분들 또한 모두가 하나되어 모임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12일 민간병원 최초로 ‘평택 박애병원’이 거점전담병원으로 자원해 지정됐으며 지난달 24일부터 입원치료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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