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로나 확진자 500명 아래로 떨어지나?…어제보다 61명 적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예지 기자
입력 2021-01-13 19: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오후 6시까지 전국서 379명 확진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13일에 500명 아래로 떨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37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에 집계된 440명보다 61명 줄었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가 253명(66.8%), 비수도권이 126명(33.2%)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121명, 서울 111명, 부산 28명, 인천 21명, 광주 19명, 경북·경남 각 15명, 충북 12명, 강원 9명, 대구·충남 각 7명, 울산 6명, 전북·전남 각 3명, 제주 2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과 세종에서는 아직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실시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를 집계해 알려주는 코로나라이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분 기준 확진자는 394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적게는 400명대에서 많게는 500명대에 달할 전망이다. 앞서 전날에도 오후 6시 이후 자정까지 122명이 늘어 총 562명의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서도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662명으로 늘어났고, 부산에서도 경남 진주 기도원 방문자, 소규모 교회 신도 등을 포함해 하루 새 총 42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에 있는 한 중형병원에서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청주에서도 투입된 간호조무사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1000명대에 달했던 신규 확진자는 새해 들어 전반적으로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지역 내 잠복감염과 취약시설 집단 발병,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이 여전해 방심하면 언제든 다시 확산세가 거세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