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박은경 의장과 우수안건 수상자로 선정된 청소년의원 일부가 참석했다.
의회는 앞서 지난해 11월 11일 실시된 청소년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청소년의원들이 한 해 동안 활동하며 연구한 정책 제안서를 심사한 바 있다.
심사 결과, 단원고 이고은 학생이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 및 AED 확대 설치에 대한 조례안’을 제안해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또 장려상은 김현준(경수중·주차난해소를 위한 다차자 주차환경세 부과 및 무차자 교통비지원 관련 조례안), 문지은(양지중·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교육 의무화에 대한 조례안), 정윤희(국제비지니스고·안산시 아동·청소년 대상 성교육 지원 조례안) 학생에게로 돌아갔다.
발표상은 이다빈(경수중·마스크 쓰레기 올바른 처리 방법 홍보에 대한 조례안) 학생이 받았다.
청소년의회 의원으로 성실히 활동한 이들 학생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최소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한편 박 의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시각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를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청소년의원으로서 활동한 경험들이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에 훌륭한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