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e스포츠 활성화 위해 eK리그 공식 후원

KT가 최근 1인 미디어 게임 콘텐츠를 총망라해 IPTV에서 보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올레tv 뷰플레이를 출시했다. 사진은 올레tv 뷰플레이 화면 갈무리. [사진=KT 제공]

KT가 e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아프리카TV가 주관하는 eK리그 2020의 공식 후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eK리그 2020은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 4를 기반으로 참가자들이 K리그의 22개 구단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경쟁하는 e스포츠 대회다.

아프리카TV가 단독으로 중계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e스포츠 대회 중 최초로 국제축구연맹의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12월17일부터 조별리그와 본선을 거쳐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오는 16일 열리는 최종 결승전은 올레tv 뷰플레이에서 IPTV 단독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KT는 이번 eK리그 2020의 타이틀 스폰서십을 통해 eK리그 경기 방송 내 광고와 경기장 설치물, 아프리카TV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e스포츠 마니아들을 공략한 올레tv 뷰플레이 마케팅을 진행한다.

KT는 14일 오전 자사의 양방향 화상 통신플랫폼 '비즈콜라보'를 활용해 비대면 행사로 후원식을 진행했다. 후원식에는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와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한웅수 한국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가 참석해 다양한 제휴 방안을 논의했다.

김훈배 KT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뉴노멀 시대에 e스포츠는 단순한 놀이 문화를 넘어 스포츠의 주류로 자리매김했고 관련 산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KT는 대표 K콘텐츠로 e스포츠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주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