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당국의 플라스틱 금지령으로 중국 내 종잇값이 오르자 중국 대형 제지업체 이빈제지(宜宾纸业, 600793, 상하이거래소)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올해 들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주가 상승폭이 80.15%에 달했다.
14일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이빈제지의 주가가 6거래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날(13일) 장중 상한가를 치면서 거래가 종일 중단됐다. 14일엔 개장하자마자 8%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이빈제지의 이같은 상승세는 중국 내 플라스틱 금지령 시행으로 플라스틱 포장 봉투나 일회용 식기 등을 종이 재질로 대체하면서 종이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초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생태환경부는 ‘플라스틱 사용 제한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2020년, 2022년, 2025년 점층적으로 강화되는 플라스틱 사용 규제 조치가 포함됐는데 가장 대표적인 조치가 2021년부터 도시 내 분해 불가능한 비닐봉지 사용 금지다.
이후 중국 당국은 지난 7월 한층 더 강화된 규제를 발표하면서 2021년부터 플라스틱 면봉 식기의 생산과 판매를 금지한다는 내용까지 발표했다. 올해가 '중국 플라스틱 다이어트의 원년'이 되는 셈이다.
중국 당국의 정책적 수혜에 힘입어 이빈제지는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저상증권은 이빈제지의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중국 당국의 플라스틱 금지령으로 중국 내 종잇값이 오르자 중국 대형 제지업체 이빈제지(宜宾纸业, 600793, 상하이거래소)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올해 들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주가 상승폭이 80.15%에 달했다.
14일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이빈제지의 주가가 6거래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날(13일) 장중 상한가를 치면서 거래가 종일 중단됐다. 14일엔 개장하자마자 8%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이빈제지의 이같은 상승세는 중국 내 플라스틱 금지령 시행으로 플라스틱 포장 봉투나 일회용 식기 등을 종이 재질로 대체하면서 종이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중국 당국은 지난 7월 한층 더 강화된 규제를 발표하면서 2021년부터 플라스틱 면봉 식기의 생산과 판매를 금지한다는 내용까지 발표했다. 올해가 '중국 플라스틱 다이어트의 원년'이 되는 셈이다.
중국 당국의 정책적 수혜에 힘입어 이빈제지는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저상증권은 이빈제지의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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