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태식)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가금류(닭, 오리)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축사 소독을 당부하고 있다.
출사 소독만이 병원균 전파를 최소화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15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축사 내외부와 출입자 소독은 사육 농가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수칙이며, 올바른 소독 방법을 습관화하는 것만이 악성 세균과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을 막는 방법이다.
소독 시에는 퇴비사와 왕겨 보관창고 등 부속시설까지 대상에 포함시키고 출입구에 대한 생석회 도포, 마당 청소 및 소독도 잊지 않아야 한다.
출입자의 손과 장화 소독 또한 필수 준수사항이다. 손 소독제는 축사 입구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충분한 양을 비치해 두고 출입 시 반드시 사용하도록 한다.
작업용 장화는 산화제 계열 소독제나 강알칼리성 소석회 희석액에 3초 이상 담가 두었다가 4시간 이상 지난 다음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시기에 농가가 할 수 있는 일은 철저한 축사 소독 뿐”이라며 “매일 청소와 소독, 출입자 및 출입차량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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