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검사 5명을 투입한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차관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방검찰청은 검사 5명으로 수사팀을 꾸렸다.
사건을 맡고 있는 형사3부 이정섭 부장검사를 비롯해 수원지검 소속 부장검사 1명, 평검사 2명, 산하 지청 소속 평검사 1명이 참여한다.
이 부장검사는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에서 김 전 차관 사건을 맡았다. 김 전 차관은 이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검찰청은 지난 13일 해당 의혹이 정치권 등에서 확산하자 수원지검 안양지청에서 수사하던 사건을 본청인 수원지검으로 재배당했다.
앞서 김 전 차관은 2019년 3월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던 중 긴급 출국금지 조처됐다.
이후 야권을 중심으로 출국금지 조처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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