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은 지난 14일 글로벌 벤처육성그룹인 요즈마그룹코리아(요즈마)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미글로벌은 요즈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전반적인 M&A 관련 자문을 제공받게 됐다.
한미글로벌은 요즈마의 핵심역량인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능력을 활용하여 국내외 연구소, 대학 기관 등과 건설신기술 및 4차산업 연관 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나아가 발굴한 기업의 사업화 추진을 위한 인큐베이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필요시 양측 협의를 통해 한미글로벌의 기존 사업분야 확대 및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한미글로벌향 펀드 등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은 김종훈 회장이 이스라엘에 방문해 심도 있게 산업현장을 시찰, 검토한 이후 요즈마펀드에 유한책임조합 형태로 투자에 참여하여 스마트시티 의료분야에서 각광받는 이스라엘 혁신기술기업 나녹스에 투자했다. 나녹스는 SK텔레콤이 2대주주로 참여해 작년 8월 성공적으로 나스닥에 입성했다.
그 밖에도 양사는 스마트시티와 관련해 건설업계가 집중하는 OSC(Off-Site Construction) 기술을 가진 국내외 벤처기업들을 발굴하면서 오랜 신뢰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앞으로 상호 더욱 돈독한 관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맺게 된 요즈마는 세계적 벤처 발굴 및 육성능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 30여년 간 미국 나스닥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IPO 및 M&A 등 성공적인 엑싯을 이끈 저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요즈마와의 이번 협약은 한미글로벌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볼 수 있다”며 “요즈마와 함께 공동으로 투자한 회사가 국내외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경우 ‘HG프리콘’ 서비스를 적용하면 더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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