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 ‘닌자고’ 시리즈 10주년...기념세트 11종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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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1-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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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닌자고 시티 정원.(사진=레고그룹)]



레고그룹(LEGO Group)은 ‘레고 닌자고(LEGO NINJAGO)’ 시리즈의 10주년을 맞아 오는 6월까지 총 11종의 기념 세트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첫 출시된 레고 닌자고는 가상의 세계에서 닌자들이 펼치는 모험을 담은 시리즈다. 마스터 우, 카이, 콜, 쟌, 제이, 로이드, 니야 등 주인공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와 악에 맞서 싸우는 닌자 기술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동명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도 화제를 모으며 올해 14번째 정규 시즌이 방영된다. 이외에도 극장판, 스페셜 에피소드, 캐릭터 굿즈, 게임, 어린이 책 등 다양한 작품으로 꾸며졌다.

레고그룹은 이번 10주년을 기념해 역대 애니메이션 속 주요 에피소드를 업그레이드한 ‘레거시(LEGACY)’ 세트 6종 중 4개를 이달 출시했다. 더욱 강력해진 닌자 장비로 명장면을 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트마다 서로 다른 주인공 닌자의 10주년 기념 소장용 황금 미니피겨가 포함됐다.

나머지 2개 세트는 오는 6월 출시된다. 주인공 닌자와 주요 악당의 전투 장면을 재현한 ‘에픽 배틀(Epic Battles)’ 세트 4종도 선보였다.

내달 1일에는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독점 레거시 세트 ‘레고 닌자고 시티 정원’을 출시한다. 역대 가장 큰 닌자고 세트인 이 제품은 닌자 지휘 본부와 닌자의 역사를 기록한 박물관 등 장엄하게 꾸며진 3층 건물을 조립 가능하다. 마스터 우 10주년 기념 황금 미니피겨를 포함해 총 19개의 미니피겨가 들어있어 모든 닌자와 동료 캐릭터를 한 데 모을 수 있다.

마이클 스바네 크나프(Michael Svane Knap) 레고그룹 디자이너는 “레고 세트에서 시작한 닌자고 시리즈가 아이들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아이콘으로 자리잡아온 지난 10년은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레고 닌자고 시리즈가 전세계 팬들에게 계속해서 변함없는 우정과 용기의 가치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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