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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75분 동안 청와대에서 정 청장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준비계획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문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특히 “접종과 관련해서는 정 청장이 전권을 가지고 전 부처를 지휘하라”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방역에 성공을 거둔 요인은 국민들의 전폭적인 참여와 협조에 있었고, 국민 협조를 이끌어낸 건 방역 당국이 신뢰를 유지했기 때문”이라며 “접종 단계에서도 국민에게 (모든 과정을) 소상히 알리고 소통하면서 신뢰를 잘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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