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간소화' 운영 시작…서비스 먹통 피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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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1-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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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최종확정자료 제공으로 서비스 지연 예상

2020년 귀속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지난 15일부터 개통됐다. 매일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 운영된다. 오는 21일 이후 접속시 서비스 지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16일 현재 국세청은 "이용자가 집중되는 기간(15~25일)에는 사용시간이 개인별 30분으로 제한되니 양해 바란다"며 "사용시간이 만료되면 다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 중이다.

이용자가 집중되는 기간에는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연말정산간소화 최종 확정자료가 제공되는 오는 20일은 이용자가 늘어 서비스가 지연될 수 있다고 국세청은 밝혔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웹사이트는 '연말정산 이용자 집중에 따른 안내사항'을 통해 "1월 21일 이후 접속하면 기다리지 않고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번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는 의료비 자료 중 실손의료보험 보험금, 신용카드(현금영수증)로 결제한 안경구입비, 공공임대주택사업자에게 지급한 월세액,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기부금 자료가 추가됐다.

올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처음으로 카카오톡, 페이코, KB국민은행, 이통3사 패스(PASS), 삼성패스 등 주요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되는 '민간인증서'로 이용할 수 있다.

민간인증서 가입자들은 기존 공인인증서(현 '공동인증서')와 마찬가지로 PC에서 로그인 후 자료 조회와 부양가족 자료제공 동의 신청 및 취소 등이 가능하다. 다만 민간인증서로는 PC 화면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국세청은 "인증기관에 과부하 등의 문제 가있는 경우 인증서별로 잠시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다"며 "모바일 홈택스(손택스앱)에서는 추후 행정안전부에서 모바일용 연계프로그램을 제공하는대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동인증서, 행정전자서명, 교육기관전자서명 등으로는 PC 웹사이트 로그인과 모바일 홈택스 애플리케이션으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연말정산간소화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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