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일자리 사업 중증장애인 채용 대폭 확대...전년 대비 29.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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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1-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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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97명 참여, 지역 내 32개 시설에 배치

춘천시가 장애인들의 구직활동 지원 및 일자리 확대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사진=강원 춘천시 제공]


춘천시가 올해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사업 참여 장애인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올해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장애인은 97명으로, 이 중 90.7%에 해당하는 88명이 중증장애인이며 전년(68명)대비 무려 29.4%가 증가했다.

이들은 공공기관 및 관공서, 장애인복지시설 등 관내 32개 기관에 배치됐으며, 업무보조·민원상담·환경정비·장애인주차구역 불법주차단속 계도 등 각자의 업무능력에 맞춰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지속적으로 관내 기업과 연계해 55명의 추가적인 일자리를 마련하고, 장애인의 구직활동 지원 및 소규모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관내 종업원 5인 이상~50인 미만의 기업이 장애인을 월 16일 이상 지속적으로 고용할 시, △ 경증장애인의 경우는 1인당 45만원 △ 중증장애인의 경우는 1인당 80만원을 장애인고용 기업체에 지원하며, 1개월 근로시간이 60시간 이상인 경우만 지원대상이지만 중증장애인은 60시간 미만도 인정한다.

원옥연 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각종 공공기관·기업·장애인시설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생계안정 및 시민 행복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직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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