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필승코리아 펀드 수익환매금에 신규 투자금을 더해 총 5000만원으로 한국판 뉴딜펀드 5개에 1000만원씩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일본 수출규제 극복을 위해 국내 소부장 기업 등에 투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에 5000만원을 투자해 90%대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필승코리아 펀드 원금은 그대로 두고, 수익금만 환매했다.
문 대통령이 가입한 펀드는 △삼성액티브의 삼성뉴딜코리아펀드 △KB의 KB코리아뉴딜펀드 △신한BNPP의 아름다운SRI그린뉴딜1 △미래에셋의 TIGER BBIG K-뉴딜ETF △NH아문디의 HANARO Fn K-뉴딜디지털플러스ETF다.
앞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3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뉴딜펀드 재투자 방침을 알리면서 “대기업·중소중견기업 협력으로 수출규제 파고를 이겨낸 성과를 대한민국 미래에 다시 투자한다는 메시지”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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