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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남읍 상활1리 마을회관에 긴급 급수 차량을 이용해 물을 공급하고 있다. [사진=경기 여주시 제공]
여주시는 최근 한파 영향으로 수돗물 사용이 급증하면서 가남읍·능서면·흥천면 등 일부 지역에 부분적 단수가 발생함에 따라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의 일일 생활용수 생산 능력은 4만 7328톤이나 현재 사용량이 4 8297톤으로 넘어서면서 배수지가 한계를 드러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12.26%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각종 모임금지로 가정용 생활용수의 사용 급증뿐만 아니라 동파방지를 위해 수도꼭지를 틀어 놓는 것으로 추정된다.
상수관리팀 김용석 주무관은 “해당지역 시민들에게 마을방송이나 문자로 현 상황 및 사용량을 줄여 줄 것을 알리고 있으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해 급수차 20대를 이용해서 배수지에 지속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빠른 시일 내 안정적인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12일 새벽 산북지역에 긴급 급수 차량 4대를 이용해 98㎥의 생활용수를 비상공급해 단수 상황을 막은 바 있으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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