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험담' 인터넷방송 진행자에 흉기 휘두른 3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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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의종 인턴기자
입력 2021-01-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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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새벽 자택 찾아 특수상해...피해자 경상

광주 서부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제공]


본인 여자친구를 험담한 인터넷방송 진행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8일 경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A씨(33)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10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한 주택에서 인터넷방송 진행자 B씨(36)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 등이 인터넷방송에서 본인 여자친구에게 욕설 등 험담을 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시청자였던 A씨는 B씨와 전화로 말다툼을 벌인 뒤 자택까지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로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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