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참여 컨소시엄, 1200억원 규모 토목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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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1-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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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대로 일원에 지하차도 구축하고 상부에 공원 조성하는 사업...동양, 새해 첫 수주

유진그룹 계열사 동양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국회대로 지하차도 구축 관련 1200억원 규모의 토목공사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동양은 코오롱글로벌, 삼천리이엔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한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2단계)건설공사 1공구’ 토목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약 1200억원의 총공사금액이 투입될 예정인 이번 공사는 서울 양천구 국회대로 일원에 전체 연장 1090m의 지하차도를 구축하고 상부에는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양은 컨소시엄에서 39%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약금액으로 보면 약 467억원 규모다.

이 프로젝트에 공동도급사 자격으로 참여하는 동양은 유·출입시설 1개소를 포함해 토공, 배수공, 구조물공, 가시설공, 포장공, 부대공, 상수도공, 주경공 등의 공사를 맡는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동양 관계자는 “새해 시작과 함께 공공사업부문에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시공능력을 기반으로 이번 공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유진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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